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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 공간배치의 주안점]
[침 실]
취침이 주로 이루어지는 가장 사적인 공간이다. 침실의 개수는 가족 수에
비례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손님이 자주 찾아올 경우를 대비해 평소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여분의 침실을 두기도 한다.
가족 각자의 생활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알맞게 구분하는 것이 좋으며
각자의 침실을 배분하기에 충분치 않은 건축면적일 때는 다변성 공간을
만들어 적절하게 분산하는 것이 좋다. 또 개인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용해야 하며 독립성도 보장되어야 한다.
부부침실에는 욕실을 부속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온돌방일 경우 소침실을
따로 배치, 인접시키기도 한다.
노인의 침실은 일조가 충분하고 전망 좋은 곳에 면하는 것이 좋고 식당과도 가까워야 한다.
또 욕실을 내부에 두거나 근접시켜 정신적 안정은 물론 보건에도 유의하도록 한다.
자녀침실은 보통 통풍, 채광이 잘 되는 곳에 위치한다.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고 독서와 사색, 휴식 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자녀가 어린 경우에는 창을 낮게 하고 창 밖에 안전한 난간을 설치하며
어른의 동선 안에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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